군위군은 15일 의흥향교에서 진행되는 지역 문화유산 활용 사업 '의(義)롭게 발전하고 흥(興)하라!'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2년 차를 맞이한 프로그램은 향교의 정신문화를 계승하고 재창조해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13일과 14일에 진행된 '의흥에서 만나는 우리가족유사'에는 가족 단위로 50명이 참여해, 의흥향교 해설을 듣고, '팔고조도로 알아보는 우리가족유사'를 통해 가족의 역사를 탐구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어린이를 위한 기후대응 프로그램인 꼬마철학자와 지구를 위한 마술 연필, 지역 이슈를 다루는 특강 의흥 너나들이, 의흥에서 하루살기 숙박 프로그램을 비롯한 선현 유적지 역사문화 탐방 의흥유랑, 향교에서의 문화예술 행사 향교콘서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의흥향교의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현대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