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향토기업인 교촌에프앤비(주)에서 주최하는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골프대회'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교촌치킨의 모태가 된 '교촌통닭'이 1991년 처음 생긴 곳으로 교촌과의 인연이 매우 깊은 곳이다.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이라는 대회명은 2014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으로 시작한 대회를 창립 연도인 1991년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1991을 포함한 새로운 대회명으로 변경해, 올해 10회를 맞이한 대회가 교촌의 고향인 구미에서 개최돼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대회에는 박지영, 박현경, 방신실, 황유민 등 총 132명의 선수가 참가해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경기가 치러지며, 총상금 8억 원을 걸어 프로골퍼들이 경쟁을 펼친다.
골프대회 외에도 대회장에는 교촌과 함께한 순간을 추억하고 즐기기 위한 교촌 아카이브, 어른 갤러리들을 위한 골프 챌린지 이벤트, 어린이와 함께 즐기는 스톱워치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선수들의 티샷이 특정 구간에 안착 시 50만 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 '교촌 1991 기부 존'이 운영되며, 적립된 금액은 지역 스포츠 유망주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갤러리 주차장은 대회 3일간 산동읍 적림리 산 6번지 일원에 마련되며, 방문객은 차량 주차 후 현장에 준비된 셔틀버스를 통해 대회장으로 이동하면 되고,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산동읍 주요 아파트를 순회하는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대회 초대권은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에서 치킨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 갤러리 초대권을 주문 1건당 2매씩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대회 기간 현장 갤러리 티켓은 장당 2만 원에 판매된다.
구미시와 교촌 측은 구미시 송정동 교촌통닭 1호점을 테마로 지역 명소화 프로젝트에 18억 원(교촌 13, 시 5)을 투입해 구미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교촌 1호점까지 300m 구간에 공공디자인 기반의 안내 표지판, 조형물, 벽화, 포토존, 미디어월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