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은 지난 20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4 대륙별 신천지 말씀대성회'를 개최했다.
2024 대륙별 신천지 말씀대성회는 해외 종교지도자들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대한민국 목회자들의 호평 속 막을 내린 신천지 말씀대성회를 해외에서도 개최해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2024 대륙별 신천지 말씀대성회 개최 소식에 해외 종교지도자들은 "오래 기다려온, 신앙인들에게 필요한 강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반응에 남은 대륙별 말씀대성회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접수·집계된 2024 대륙별 신천지 말씀대성회 참석 희망자는 목회자 2만8천818명이고, 언론인은 889명, 일반인은 8만3천242명에 달해 총 15만여 명이 넘는다. 실제 개최까지 고려한다면 참석 희망자 수는 크게 늘어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2024 대륙별 신천지 말씀대성회 시작을 알린 이번 필리핀 말씀대성회도 목회자, 언론인, 일반인 등 각계각층이 참석해 행사장 수용 가능 인원인 4천 명을 가득 채웠다.
행사장 수용 인원과 물리적 거리 등의 이유로 현장을 찾지 못한 9만여 명이 온라인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접속해 참여하는 등 계시록 성취 실상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그대로 투영됐다.
이날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강의자로 나서 '계시 말씀 증거'를 주제로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그 예언이 이루어진 실체에 대해 알렸다.
이 총회장은 "여러분에게 계시록의 예언과 제가 보고 들은 (예언의) 실체를 전하고자 한다. 이것이 저의 사명이다"라며 "오늘날 계시록을 이루실 때 예수님은 한 사람에게 보여주고 알려주신다. 그리고 보고 들은 것을 교회들에게 가서 증거 하라! 하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예언이 이루어진 실체를 물어본다면 성경 구절을 근거해 천 번이고 만 번이고 알려줄 수 있다. 나타난 실체를 다 봤기 때문에 증거할 수 있는 것이다"라며 "계시록에 기록된 대로 이루기 때문에 한 글자라고 폐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6000년 역사에서 약속하신 것이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적 없었다. 때가 될 때 그 말씀을 이뤄 오셨다"라며 "현재 계시록은 17장까지 이뤄졌다. 신앙의 목적인 천국과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이뤄진 것은 무엇이고, 이뤄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한 필리핀 언론인은 "재림에 대한 인식은 필리핀 여러 교회에서는 터부시되고 있다. 주일마다 신약만 이야기할 뿐 계시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라며 "이제 다른 종교들도 계시록에 관해 이야기할 때가 됐다. 그래서 이번 메시지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라고 평가했다.
강연 이후에는 신천지예수교회와 참석한 종교지도자들이 '공동 연대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종교 간 분쟁과 핍박을 멈추고 경서를 기준으로 평화의 일을 이루어가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만희 총회장과 기독교, 이슬람, 힌두교 등 5명의 종교지도자가 함께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참석자 모두 요한계시록이 이루어졌다는 사실과 모든 것이 막힘없이 증거되는 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며 "필리핀을 시작으로 5대 주를 모두 순회하면서 종교계에 새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계시 말씀이 증거되면서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바꾸는 기성교회들도 크게 늘고 있다. 올해 4월 현재 기준 40개국 1천314개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교체했고, 간판 교체 교회 소속 목회자 수는 1천572명, 소속 교인 수는 9만793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