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2024 지역 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서 클래식 '진호의 책방'과 뮤지컬 '렛미플라이' 2개 작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공모사업으로 문화취약지역의 문화향유 증진과 공연문화 활성화를 통해 지역 문화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먼저 클래식 '진호의 책방'은 정통 클래식 연주자로서는 이례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팬덤을 형성한 첼리스트 홍진호가 선정한 책들을 소개하며 그와 관련된 음악을 직접 연주하는 공연이다.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음악상, 남우 신인상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자신이 사는 하숙집 딸 정분이를 좋아하는 청년 남원이 어느 날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살 할아버지가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우수 공연프로그램을 지역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올 한해에도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군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는 등 공연문화 중심도시 의성군 이미지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