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자살유족 회복을 위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자살 유족 자조모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자살 유족 자조모임 프로그램 '당신을 알고부터 시작된 그리움'을 운영할 계획이다.
'당신을 알고부터 시작된 그리움'은 자살 유족이 고인과 사별 이후 겪는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고 유족 간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통과 힐링프로그램, 정신건강, 자살예방교육, 마음 건강검진, 정서적 문화체험활동, 감정 나눔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김곤수 보건소장은 "사별로 인한 슬픔과 그리움은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나눌 때 회복과 치유가 시작된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추모 문화 조성을 위해 유족 간 정서적 환기와 더불어 고인을 애도하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