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강원-충북 연결하는 단산~부석사 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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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강원-충북 연결하는 단산~부석사 도로 개통!

마구령 터널(3.03km)개통-영주 남대리~영주시내 30분 단축
기사입력 2024.05.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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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3일 영주 부석면에서 단산~부석사 도로 건설공사(마구령터널) 개통식을 개최했다.

마구령터널_개통식3.JPG

단산~부석사간 도로는 연장 10.45km에 사업비 1천285억 원이 투입되었다. 2016년 8월 1일 공사가 시작되어 4월 임시개통 했고 8년 만인 13일 정식으로 개통됐다.

마구령터널개통식1.jpg

특히, 3.03km에 이르는 마구령터널 개통으로 영주 시내에서 남대리까지 1시간 10분이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40분으로 줄어든다. 터널을 통과하면 국가지원지방도 28호선을 통해 강원도와 충북으로 바로 연결된다.

마구령터널개통식2.jpg

이 도로는 기존에 지방도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주민불편 해소와 국비 확보를 위해 경북도의 지속적 건의로 2008년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시켰고 이후 지역 정치권과 협력으로 사업 추진이 성사됐다.

마구령터널개통식6.jpg

해발 800m에 이르는 마구령 고갯길은 급경사, 급커브뿐 아니라 기상 상황에 따라 폭우, 폭설 시 상습적으로 교통이 끊기어 주민들에게 불편을 안겼다. 터널 개통으로 기존 마구령 옛길은 백두대간 생태복원 사업 추진으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다.

마구령터널_개통식5.jpg

 

마구령터널개통식4.jpg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마구령 터널 개통으로 경북, 강원, 충북의 상생발전이 기대된다. 터널을 통해 3道가 힘을 합쳐 중부권 균형발전과 관광산업의 상승효과를 내겠다"라며 "사회기반시설로 지역민들의 편리한 이동권 확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을 통해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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