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화해와 포용의 시민 정신을 위한 문화 간 소통'을 주제로 글로벌 평화문화를 육성하고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진행됐다.
그 외에도 평화 팔찌 만들기 부스를 비롯한 전쟁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미디어체험 부스, VR부스 등이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
유 회장은 "학도병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다. 한 부대가 몰살되기도 했다. 아직도 고통에 찬 병사들의 목소리가 생생하다.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더라"라며 "그런 고비를 넘어 지금 경험하고 있는 평화로운 세상을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 후손을 위해서라도 우리나라 평화와 애국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하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2013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3만 명의 세계 청년들이 함께 평화를 촉구하며 세계평화선언문 공표를 기념하는 연례행사다. 이 선언문은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개인의 역할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단결된 전 세계적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