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도급업체 경영 악화로 중지된 구미제1국가산업단지 기반 시설(도로, 주차장과 공원) 정비사업을 새로이 발주해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다시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과거 구미제1국가산업단지가 산업시설용지 위주로만 조성돼 부족한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재정비하고 쾌적한 공단 환경 제공을 목표로 한다.
50년이나 지난 제1국가산업단지에 총사업비 429억 원을 투자해 2018년 1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깅감단지 일원-공원과 주차장, 수출대로 일원-인도와 도로 재포장, 공단소방서 뒤편 일원-공원과 주차장, 홈플러스~창업보육센터 일원-인도와 도로 재포장으로 재정비했다.
이후, 노상주차장 3개소(341면), 도로 재포장(L=8.4km), 경관 정비(L=6km) 등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도급업체의 경영 악화로 지난 2월 도급업체와 계약을 해지됐다.
이러한 문제 극복과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잔여 공사 구간을 3개 지구로 공구를 분리 발주해 이번 달 다시 공사를 시작해 오는 10월 조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 재생 사업을 조기 완료해 1공단 내 주차장 부족 해결 등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