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선주원남동은 지난 1일 장미꽃이 만발한 구미천 일원에서 주민자치 위원회 주관으로 주민들을 위한 'PLAY in 구미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주민자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지역공동체 가치를 회복하고 주민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가 개최된 구미천은 5월부터 장미가 만개해 주민들이 힐링 산책로로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많은 시민에게 새로운 친수 공간을 소개하고자 행사 개최지로 선정됐다.
△체험 6종(나만의 화분 만들기,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체험, 캐리커처 등) △공연 9팀(선주태권도 시범단, 봉곡중 댄스팀, 구미경찰서 밴드-그린라이트, 교원밴드-터닝포인트, 금오공대 밴드-소리샘, 페이즈) △프리마켓(선주원남동 소재) 20팀 △푸드트럭 5종 △공익홍보 2개 기관(구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선주원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시 2팀(관내 여류작가 신윤정 서양화, 선주초&봉곡초 학생의 미술작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에 출연한 공연팀들은 주민들을 위해 최소한의 여비 또는 봉사 시간만 부여되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프리마켓과 푸드트럭 업체는 대부분 선주원남동에 사업장을 둔 업체로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좋은 상품을 소개하고자 정상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했다.
사전 홍보 프로그램으로 31일까지 진행한 '선.주.원.남.동. 오행시 짓기'는 누적 조회 3천 회, 200개의 오행시가 게시되는 등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 종료 후 오는 7일까지 체험 후기 EVENT도 진행하며, 주민들의 생생한 후기를 받아 앞으로 주민자치 위원회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장식 주민자치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와 소통으로 화합하는 주민자치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선주원남동만의 특색있고 알찬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홍경화 선주원남동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다양한 체험, 볼거리, 먹거리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준 주민자치 위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