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에서는 지난 2일 고령군청 광장에서 '2024년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대구경북혈액원 측은 지난해 대비 헌혈 실적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5년간 동절기 혈액 부족은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대구경북지역에 출고할 수 있는 혈액 보유 일수는 3.9일분으로 적정 보유량인 5일분에 못 미치고 있다.
이에 혈액 수급난 극복에 동참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행사를 마련했으며, 공직자와 군민 등 32여 명이 헌혈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김곤수 고령군보건소장은 "나눔의 의미를 새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분기별 1회 헌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소중한 생명을 위협받지 않고 안정적인 혈액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