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담그기는 지역사회의 도움을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정성껏 담근 김치를 전달하는 사업으로 새마을부녀회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영하에 가까운 추운 날씨에도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배추와 양념을 버무리고 김장 상자에 포장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경북도민의 따듯한 마음을 김장 김치에 담았다.
이날 만든 2천여 포기의 김치는 사랑의 집,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16개 복지시설에 전달됐으며, 도내 시군새마을부녀회에서도 연말까지 총 7천여 명이 참여해 10만 포기를 목표로 김장담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김장은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문화로 가족을 모이게 하고 이웃 간의 화목을 다지는 중요한 연중행사다"라며 "건강한 사회공동체 문화조성에 앞장서는 새마을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