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서는 3일 오후 5시 구미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내 13개 유관기관과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 '긴급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
의료기관에서는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 활용, 면회객 제한, 의심환자 진료 시 보호구 착용, 선별진료실 운영 등 의심환자 조기 인지와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소방서와 경찰서에는 환자 이송과 추적관리 대상자 위치정보 제공 등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교육청은 개학을 앞두고 있는 학교 대상으로 감염증 예방 행동수칙 요령 안내와 예방용품 배부하고 그 외 유관단체는 감염증 예방 관련 대시민 홍보를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지난 1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첫 확진확자 발생에 따라, 보건소를 중심으로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 운영 24시간 비상방역체계로 전환하고 구미보건소, 순천향구미병원, 구미차병원, 강동병원 4개소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내 확산방지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