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서는 지난 2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에 서부농협 배수동 조합장이 가입해 성주군 4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우리 사회의 오랜 나눔의 전통을 현대사회에 맞게 되살려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운영된다. 성주군은 경북 도내 군 단위에서는 의성군, 청도군 다음으로 3번째 많은 아너를 보유한 군이 되었다.
배수동 조합장은 1997년부터 5월부터 현재까지 6선 성주 서부농협 조합장으로 재직하면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배 조합장은 "성주 군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너 가입을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성주군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성주군 2호 아너인 영진토목 이영암 대표, 나눔봉사단 이월봉 회장이 참석해 가입을 축하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인데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배수동 조합장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기부가 위기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