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제225회 정례회 제4차 산업건설위원회 건설도시국 소관 '2018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 예비심사'에서 윤종호 의원은 도로과 산동확장단지 도로개설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도로과장은 "옥계동에서 확장단지로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로서 지난2015년 재정비 때 도시계획시설로 확정돼 전체예산 67억 중에서 올해 본예산에 20억이 배정되었고, 보상이 완료되고 추경에서 3억을 확보해 공사 진행이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지역구 의원이 모르는 가운데 사업이 진행될 수 있나? 설명대로라면 사람도 전혀 없는 곳에 왜 길을 내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피력했고, 확장단지 진출입 용도로 시공하는 것이라는 답변을 했다.
윤 의원은 에덴아파트 인근에 확장단지로 연결하는 도로개설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이 발생했으나 신호체계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묵살되었으나 불과 100m 가량 떨어진 곳에 도로개설을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서 수요가 거의 없는 곳에 60여 억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되고 감당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원이 발생해도 도로개설이 안 되는 것에 비하면 민원이 전혀 발생하지도 않은 곳의 도로개설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었다.
윤 의원은 도로과장에게 예전에 집단민원에 대한 자료를 살펴보고 신호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을 확인해 보길 주문하면서 더 이상 수요가 없는 곳에 예산을 투입하지 말고 엉뚱한 곳에 도로개설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