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구미시, 새마을금고 대형지점신축에 회원들 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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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새마을금고 대형지점신축에 회원들 원성!!

회원들 반발과 시민들의 의혹 일파만파로 번져
기사입력 2018.10.0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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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강동새마을금고가 4공단 확장단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산동지점을 신축하고 있는 것을 두고 대의원총회에서 통과된 사업이지만 과도한 투자가 아니냐는 의혹 끊이지 않고 있다.

산동지점1.jpg

새마을금고가 단위농협처럼 목적사업으로 마트 운영과 같은 경제 사업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므로 단순하게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한다면 서민 친화적인 금융기관으로 대변하기에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 대다수 시민들의 여론이다.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건물에는 1층부터 5층까지 20평부터 320평까지 평수가 다양하다는 문구가 처음부터 임대를 목적으로 건물신축을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게 했다. 부지매입비용 약30여 억에 건축비용 86억을 합하면 예상건축비는 120여 억에 이른다. 이 외의 부대비용을 추가로 계상하면 엄청난 건축비를 쏟아 붓는 셈이 된다,
 
만약 계획에 차질이 발생해 원활한 임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 비용부담은 고스란히 회원들의 손실로 돌아가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금융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처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동지점2.jpg

강동새마을금고 회원이라는 한 시민은 "예상처럼 임대가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는다면 회원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 불 보듯 빤한데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하면서 "1금융권은 지점들이 대부분을 임대로 해서 단순 여신 사업만 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또 다른 시민은 "대형건물신축에 따른 불만이 그대로 노출되는 모습이다. 금고 회원이 5만 명이라는 이유야 있겠지만 얼마 전에도 수천만 원이나 지출한 행사로 뜻 있는 회원들로부터 원성을 사는 모습이었다. 회원들에 대한 예우는 빈약하면서 말이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러한 반응에 대해 "작고 알차게 운영해서 회원들을 위한 복지사업이나 환원사업으로 해줄 것을 주문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시민의 목소리까지 불만은 점점 더 고조 되어 가는 느낌마저 든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목적 사업이 임대사업이라니...물론 확장단지 규모나 5공단조성으로 봐서는 부지매입은 미래지향적이었다고 보이나 건축은 좀 더 고민과 신중을 기해서 결정 할 수 있었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신축 강동새마을금고 산동지점 현장 인근에 최근에 신축한 산동농협 본점이 있다, 건물의 규모는 너무도 대조적이다. 마트 기능까지 포함된 단출한 건물과 비교하면, 강동마을금고 산동지점의 건물규모는 상상을 초월 하는 건물인 셈이다.
 
강동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의 해명과 향후 치밀한 사업계획을 다시 한 번 밝혀서 회원들에게 한 점 의혹과 오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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