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드림'은 "많은 것을 모두 드린다."라는 뜻으로 실버체조와 웃음체조, 난타공연, 웃음치료 등으로 찾아다니면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순수봉사단체로 알려지고 있다.
전체회원은 20명으로서 구미어르신의 전당, 건강보험관리공단, 의성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100세 건강 서비스, 요양원, 경로당 등지를 매월 2~3회 찾아가는 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회원들에게 별도의 회비를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봉사를 위한 비용이 필요할 경우 대부분 이순애 회장이나 김정애 대표가 부담하고 장거리로 이동할 경우 김정애 대표의 차량을 이용하므로 달리 비용이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들은 공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어르신들에게 스카프나 예쁜 머리띠를 직접 착용시켜 주면서 난타로 분위기를 유도했다. 일부 회원들은 어르신들과 손을 잡고 춤을 추거나 손녀가 재롱을 피우듯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고 흥에 겨운 어르신들은 같이 춤을 추기도 했다.
'多 드림' 김정애 대표는 "늦게 대학교를 다니면서 처음 봉사를 접하게 되었는데 어르신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매력을 느껴 5년 전부터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조심스럽게 말하고 있다.
그녀는 환한 미소를 건네면서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행복전도사가 되겠다. 그리고 누구나 즐거워할 권리가 있지 않느냐?"라고 반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