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분위기를 일신하고자, 직지천 주변에 지난 겨울동안 불법으로 버려진 각종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청결활동은 3월 11일, 봉산면 덕천리 백운천 합류부를 시점으로 조각공원까지 약 8km 구간을, 일반시민과 각종단체 회원, 공무원 등 700여 명의 인력이 참여했으며, 하천 바닥에 버려진 대형폐기물 등을 수거하기 위해 굴삭기 2대와 청소차 8대 등의 중장비도 동원되었다.
김천 시내를 관통해서 흐르는 직지천은 하천변에 강변공원과 조각공원이 자리 잡고 있을뿐만 아니라, 최근 시내에서 하천변을 따라 직지사까지 산책을 하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시민들에게는 건강과 휴식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차량통행이 가능한 제방을 이용해 일부 비상식적인 사람들이 생활쓰레기, 영농폐기물 등 각종 쓰레기를 직지천변에 무분별하게 불법적으로 버리는 등의 사례가 늘어, 수질 오염과 도시 미관을 헤치는 등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김천시에서는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하고 추후 하상정비를 통해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깨끗한 하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하여 하천 감시원과 불법 쓰레기 투기 단속반 투입하여 상시 단속을 실시하고, 빠른 시일내에 CCTV를 설치하여 24시간 감시체계 구축하고, 불법투기 신고자에게는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과 함께 불법투기자를 적발 단속으로 강력한 행정조치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직지천변 환경정비가 김천시의 청결운동을 시민 실천운동으로 승화시키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시에서도 청결운동과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변화를 위해 더욱 많은 행정력을 지원하고, 시민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