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2일 포항 죽도시장에서 '제2회 얼쑤 한마당 장터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제2회 얼쑤 한마당 장터공연'은 앞서 시행한 고령대가야시장 장터공연의 좋은 반응과 호응에 힘입어 진행하게 됐고, 특히 코로나로 지친 전통시장 상인들의 심신을 달래는 민생 氣살리기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장터공연은 익숙하고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가야금4중주, 해금4중주, 아쟁과 피아노 2중주, 경기민요 등을 선보였으며, 아쟁과 피아노 2중주 '아름다운 추억'은 코로나 전 소중한 일상을 생각하며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곡이었고, 후반부에는 태평가, 양산도, 밀양아리랑 등의 밝고 경괘한 경기민요, 도립국악단 사물팀이 신명나고 흥겨운 사물과 풍물로 비오는 포항 죽도시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도립예술단의 민생살리기로 추진되는 '얼쑤 한마당 장터공연'은 전액 도비로 지원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군에서는 문화예술과 도립예술단 운영팀(☎054-880-3126)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은 1992년 12월 1일 창단된 이래 55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악관현악을 위주로 하되 정악, 민속악, 사물 등 국악의 전반적 분야를 아우르며 현대적인 감각의 창작국악 개발과 함께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접목을 통해 전통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