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6일 매년 발생하는 재난을 사전 대비하기 위해 41개 재난유형 중 자주 발생하는 9개 재난에 대해 매월 토론기반 도상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날 훈련은 도청 충무시설 종합보고장에서 안동시와 13개 협업부서, 소방본부 등 합동으로 '산불'대비 토론기반 도상훈련으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건조한 날씨속에 산불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안동시와 함께 코로나 시기에 현장훈련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가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도상훈련 활성화에 기여는 물론 사전에 미비한 부분을 발굴하여 4~5월 중점계도 기간 중 발생할 지도 모르는 산불에 철저히 대비코자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행정안전부 재난대응훈련과와 중앙평가위원이 참여해 도상 훈련상 문제점과 개선사항 평가를 통해 대형 산불 발생에 따른 초동대응, 산불대책본부 운영, 산불현장 민관협력 체계를 점검 예정이다.
김중권 경상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사전에 재난유형별로 지속적인 도상훈련으로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