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구미산단 제조혁신 발전전략을 수립, 21세기 대전환 시대를 열기 위한 BIG5+1 전략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국내 최대의 전자산업 집적지로 우리나라 수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해 온 구미시는 기술 혁신성과와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구미 BIG5+1(이차전지, UAM, 미래자동차, 스마트제조, 방위산업, + 반도체) 산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 2030 차세대 이차전지 응용산업 거점도시 구축
구미시는 전기차 분야의 핵심인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 동력을 장착하고, 2030 차세대 이차전지 응용산업 거점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 유치, 이차전지 순환 구축, 이차전지 응용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대-중소 상생협력 연구 제품개발 추진, 고효율 배터리 성능·인증 평가센터 구축 등 4개 중점과제를 집중 추진한다.
특히, LG화학과 연계한 배터리 완제품 기업과 중·소규모 차세대 배터리 관련 연구기업 유치와 함께 구미5공단에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등을 통해 원료 수급과 생산,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이차전지 응용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 경북 UAM(도심항공교통) 산업 클러스터 조성
두 번째 전략인「경북 도심항공교통(UAM) 산업클러스터」조성을 위해 2027년을 목표로 UAM 완제품 선도기업 유치와 5공단 생산단지 집적화, 도심 이착륙장(버티포트) 실증단지 조성과 인증지원, 경북 특화 서비스 모델 발굴, 산업생태계 형성, 연구개발 역량 강화 등의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개발, 이·착륙 인프라, 모빌리티 플랫폼에 이르는 UAM 밸류체인 형성, 제조 거점구축(버티포트 인프라 1개소 구축), 구미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구미5공단 기체생산 가능기업, UAM핵심소재·부품기업 유치를 통해 생산집적단지를 조성하고, 버티포트 실증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실증 단지 조성 인증 지원을 추진한다.
□ 미래차 3대 핵심부품 제조산업 거점 도약
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의 대변혁이 진행 중이다. 기존의 전자부품 산업 역량을 활용「2030년, 미래차 3대 핵심부품 제조산업 거점 도약」을 위해 광학·통신모듈, 구동모듈, 모빌리티 플랫폼 3대 핵심부품 연구개발, 제조기술 집적화 지원,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 등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3대 핵심부품 기술력 확보를 위해 선도기업, 지역 연관기업을 중심으로 국가공모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스마트산단 사업에서 추진되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등 기존 사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 스마트제조 기업 육성 ·유치 및 제조업 스마트화 확대
코로나 위기 국면에서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제조업 경쟁력에 따른 것으로, 구미시는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구미시는 「스마트제조 기업육성·유치 및 제조업 스마트화 확대」를 목표로 스마트제조 특화분야 활성화 기반조성, 스마트제조 선도기술 공동 연구개발, 스마트제조 성과창출과 확산 지원 등 3개의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스마트제조 특화분야 활성화 기반조성을 위해 협동로봇·휴먼증강·XR 팩토리 분야 제조혁신기술 테스트베드 환경을 구축하고, 개발제품의 초도생산을 지원 양산 전 제조공정 최적화와 사전검증을 위한 준생산(Pilot Plant) 플랫폼을 구축·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3대 특화분야(협동로봇, 휴먼증강, XR 팩토리) 핵심기술력 확보를 위한 국비확보를 추진하며, 이와 함께 수요-지역기업 공동 사업화 지원, 3대 특화분야 신산업 진출과 업종전환(창업) 지원 등 성과확산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 기업-기술-사람이 모이는 방위산업 거점 구미
구미시가 미래 먹거리를 대표하는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기업과 기술, 사람을 연계하는 방위산업을 본격화한다.
역점정책은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유치, XR기반 군훈련 시스템 구축, 초소형 위성산업 육성 기반조성, 민군 융합 Maintenance, Repair, Operation 소모성 자재구매 뿐 아니라 설비와 시설물 유지 보수를 대행하는 업무를 말한다.
MRO밸리 조성 등 5개의 중점과제로, 단기적으로는 2022년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를 통해 지역 방위산업 육성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나머지 4개의 중점과제를 2023년부터 순차적 추진으로 민·군 융합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반도체 융합부품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
마지막 전략산업인 지능형 반도체는 SW기반 지능형 반도체(SoC/FPGA)모듈화 사업, 반도체 융합부품 혁신제조 플랫폼 구축,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소재 부품 기술지원, WBG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Si) 반도체 대비 낮은 저항으로 전력변환효율이 높고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반도체 융합부품 혁신제조 플랫폼은 클린룸이 필요 없는 중소기업형 초소형 반도체 생산시설 기반 조성을 통해 단시간 내 소량 다품종 칩 제작·생산을 가능하게 해 구미 중소기업의 활용률을 높이고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구미산단 역량강화로 미래변화 대응
구미시와 기술원은 정책수립에 그치지 않고 협업하여 마련된 정책과제들이 실행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부서들과의 정기적 회의와 관내 기업들과의 소통 강화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제 패러다임과 산업판도는 급변할 것이다. 지금 구미 산단이 가진 강점을 기반으로 미래를 위한 선점 투자가 필요하다."라며 "민·관이 함께 참여해 구미 미래산업별 현장중심의 핵심 추진과제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