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8일 합천군 율곡면에서 발생해 고령군 쌍림면으로 확산된 산불은 산림청, 소방당국, 경찰, 군인, 공무원, 인근 지자체 협조로 2천여 명의 진화인력을 투입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인근 마을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켜 인명과 재산피해 없이 지난 2일 오전 기준 진화 완료했으며, 잔불 정리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고령군은 2월28일 오후 5시 30분 산림당국의 산불 3단계와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 후 쌍림면 합가리, 신촌리 등 인근 주민 230여 명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으며, 대창양로원과 대창요양원 어르신 70여 명을 각각 대가야호스텔과 대가야생활촌으로 대피시켜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고령군청 공무원 500여 명, 소방인력 700여 명, 경찰 80여 명, 군인 300여 명, 고령군의용소방대 70여 명, 산불진화대 30여 명을 현장에 투입 야간에는 열화상 드론을 운영하는 등 산불진화를 위해 총력으로 대응했다.
2일 경북도청, 김천시, 구미시, 성주군, 칠곡군 등 인근 지자체에서도 400여 명의 공무원들이 산불진화를 위해 협조했으며, 산불진화를 위해 애쓰는 공무원, 소방, 경찰 등 진화인력에 도움이 되고자 개인, 단체 훈훈한 성금 기탁도 이어졌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산불로 인한 주민재산과 인명피해가 없도록 밤낮으로 노력해준 공무원, 소방당국, 인근 지자체, 기관․단체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성금을 기탁해주신 모든 분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