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9일과 20일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에서 경북안전기동대원과 관계공무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초부터 산불 대응 출동태세를 갖춰왔던 상반기를 되돌아보고 동시에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집중 교육으로 인명구조와 재난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
이틀에 걸친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이론을 비롯한 실습 교육 시간에는 대한심폐소생술협회 전문 강사의 강의 아래 자격증 기존 소지자는 보수 교육을, 일부 미소지자는 신규 취득 교육으로 대원 전원의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했다.
기동대 활성화 방안 토의시간에는 기동대원 전원이 경북안전기동대 소속으로서 의무감과 봉사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유재용 경북안전기동대장은 기동대를 대표해 "하반기에도 기동대원 전체가 막중한 책임감으로 도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 재해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김병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재난 발생 때마다 재난현장 가장 험한 곳에 기꺼이 투입되는 대원들은 경북의 안전 마스코트다"라며 "앞으로도 기동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과 교육을 충분히 진행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안전기동대는 2011년 6월 조직되어 전 대원 167명이 응급구조 자격증과 중장비 자격증 등 재난 안전 관련 자격증을 1종 이상 소지하고 있는 전문적인 재난대응 민간단체로서, 평상시에도 재난대응력 강화를 위해 훈련과 워크숍으로 역량을 갈고 닦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