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도, 도화새우 30만 마리 방류…독도에는 도화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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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화새우 30만 마리 방류…독도에는 도화새우!

고부가 품종 방류로 수산자원 회복 조기실현 어업소득증대
기사입력 2023.05.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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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일명 '독도새우'로 널리 알려진 도화새우 20만 마리를 울릉․독도해역에 23일 방류했다.

도화새우_울진왕돌초해역_방류.jpg

앞서 지난 16일에는 울진 왕돌초 해역에서 도화새우 1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도화새우는 지난해 12월 포란된 어미로부터 부화해 약 6개월간 사육한 전장 약 1.5~3cm의 건강한 개체다.
 
또 자연 적응 및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선상에서 수심 50m 이하의 암초 지대에 방류하는 방법을 사용해 방류했으며, 이후 성장 단계에 따라 서식에 적합한 해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도화새우-어린.jpg

도화새우는 독도새우류(도화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3종 중 가장 대형종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원 감소 등으로 어획량이 적어 kg당 20~30만 원의 고가에 거래되는 동해안 명품 새우류다.
 
그간 경북수산자원연구원에서는 고부가가치 품종의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건강한 해양 생태환경을 조성하고자 국내 최초로 2013년 물렁가시붉은새우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도화새우 대량 종자생산 연구개발에 성공해 지금까지 총 182만 마리를 울릉도, 독도, 왕돌초 해역에 방류했다.

도화새우_어미.jpg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해양생태계 변화와 수산자원 감소에 대응해 고부가 특화품종의 자원 회복과 R&D 연구개발을 통해 어업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독도에 지속적 방류를 통해 독도(도화)새우의 상징성을 부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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