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구미발갱이들소리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지정 이후 보존회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서, 옛 문화가 사라져 가는 산업화 시기의 힘든 여건 속에서도 전승 보전해 온 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구미발갱이들소리는 구미 지산들에서 전해오는 농요로서, 농사일 과정에 따른 신세타령․가래질소리․망깨소리․모찌기소리․논매기소리․타작소리 등 총 10마당의 소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부산의 무형문화재인「수영농청놀이」 보존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경북과 부산지역 각각의 독특한 가락과 장단을 서로 비교해보는 다채로운 전통문화예술 축제의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