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선남면에서는 최근 얼룩이병, 흰가루병 등으로 다량 발생하고 있는 참외 저급과로 '참외와 농산폐기물 무단투기 근절'을 당부하는 홍보 현수막을 상습투기 지역에 게첨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참외와 농산폐기물이 주요 하천변, 도로변, 구거 등지에 무단으로 투기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무단투기는 농촌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악취와 하천 오염, 장마 유수 장애 등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선남면에서는 현수막게첨, 이장회의와 SNS 홍보, 마을별 교육을 통해 주민참여의식을 고취시키고 수시로 투기 또는 소각현장 단속을 통해 적발 시에는 해당 농가에 참외 관련 지원사업에 제한을 두고 있다.
이명수 선남면장은 "참외와 농산폐기물을 버리면 명품성주 참외의 명성도 함께 버려진다는 마음으로 민관이 협력해 농산폐기물 투기 근절을 위해 노력하면 진정한 명품 참외의 고장 성주를 만들 수 있다"라며 "주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