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샤인머스켓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 품질관리 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주산지 시군(김천, 영천, 상주, 경산)현장에서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4회에 걸쳐 2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날 김천에서 열린 교육에서는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생육 시기별 핵심 재배기술교육을 비롯해 품질 개선을 위한 과원 관리기술과 실질적인 농가 현장 컨설팅이 이뤄졌으며, 지역사회에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 분위기를 조성했다.
샤인머스켓은 지난해 과다 착과와 조기 출하 등으로 품질저하를 초래해 큰 폭으로 가격 하락을 맞았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올해를 경북 샤인머스켓의 새 출발(Fresh Start) 원년으로 삼고, 품질교육과 매뉴얼 보급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올해는 경북의 샤인머스켓이 과거 고급스럽고 맛좋은 포도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한 분기점으로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경북 포도가 앞으로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