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관내 벼 재배 농가 1천97 농가와 800ha 면적에 새끼우렁이 24톤을 공급한다.
우렁이 농법은 한창 바쁜 영농기 제초에 필요한 일손을 덜고,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 잡초는 물론 제초제에 내성을 지닌 슈퍼잡초까지 제거하는 효과로 토양환경 개선에 탁월하며 친환경 인증 전환도 유리하다.
또한, 생물적 자원을 이용한 제초·방제법인 우렁이 농법을 활용해 합성작물보호제 제조·방제에 사용되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킬 수 있다.
단, 농가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우렁이가 월동해 다음 해 이앙모를 먹거나 개체 수 증가에 따른 생태계 교란 등의 2차 피해가 없도록 우렁이 투입 농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우렁이 농법은 농약사용을 줄이고 토양환경을 보존하며, 온실가스 감축에도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