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7일 금오공대 체육관에서 '2023 경북도민행복대학 네트워킹 컨퍼런스 및 화합 한마당'을 개최했다.
네트워킹 컨퍼런스 행사는 지역별 캠퍼스 단위로 운영되는 1년간의 교육 기간 동안 입학식과 졸업식을 제외하고 캠퍼스 간 재학생들의 만남과 교류활동을 지원하는 도민행복대학 공식행사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재학생들이 권역별로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활발하게 토론한 결과를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함께 초청 강연을 경청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본행사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찾아가 위로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감기타'동아리와 구미시 동아리 페스티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색소폰 동아리 '더 영 사운드'팀의 열띤 공연이 펼쳐져 학우들의 흥을 돋우고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학생회 발표로는 동서남북 4개 권역별 부회장이 발표자로 나서 △동부권에서는 경북도민행복대학 학생들의 리더십 함양 △서부권에서는 경북도민행복대학의 발전방안 △남부권에서는 지역 인구 감소 대응 방안 △북부권에서는 지역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화폐에 대한 주제로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재학생들의 자유로운 아이디어와 발전 방향 토론 결과를 함께 나눔으로써 도민행복대학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학습하며 참여할 수 있는 자신감과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초청 강연 시간에는 경운대학교 윤복만 교수가 '웃음으로 공감하고 소통하자'라는 주제로 유쾌하고 건강한 웃음을 선사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경북도민행복대학은 지난해 학‧석사과정 23개 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881명이 명예학위를 취득했고, 올해는 금오공대와 대구대에 박사과정 2개 캠퍼스를 신설해 학사․석사․박사 3단계 과정에 30대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총 1천170여 명의 성인학습자가 질 높고 우수한 강좌, 현장학습, 동아리활동,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