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족센터는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한국어와 한국정착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동동, 상모동, 고아읍, 선산읍, 장천면 등으로 다문화가족 찾아가는 무지개 공부방 7개소를 연중 운영해왔다.
무지개 공부방은 정착단계와 한국어 구사 능력을 고려한 초기 입국자를 위한 첫걸음반부터 장기 거주자를 위한 고급반까지 맞춤형으로 교육이 제공되고, 직장인을 위한 주말반도 운영되고 있다.
한국어 외에도 한국문화교육, 국적취득대비반, 토픽 특별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다문화가족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는 평이다.
방학식에서는 공부방 수업에 참여한 다문화가족에게 수료증 수여, 성적우수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고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 강사들에게 감사의 꽃을 깜짝 선물로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책걸이 떡을 함께 나누었다.
방학식이 진행되는 동안 결혼이민자가 그린 한글 캘리그라피 작품이 전시되어 한 학기 동안 배운 기량을 뽐내기도 했으며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도 함께 진행되었다.
한편, 구미시 외국인주민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1월 기준 혼인 귀화자 1천137명,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결혼이민자 1천82명으로 총 2천219명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거주 외국인은 9천22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