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유례없는 장마에 이어 역대급 폭염에 따라,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
군은 7월 장마가 끝나고, 곧바로 폭염 지속에 따라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가동하고, 폭염대응 TF를 통해 분야별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홀몸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보호 활동으로서, 방문건강관리사업 참여자, 방문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 도우미를 운영해 폭염특보 안부확인과 방문간호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농촌 영농현장은 온열 질환 등으로 폭염 피해가 가장 빈발하는 곳으로 폭염특보 마을 이장과 자율방재단 등을 활용해 하루 두 차례 이상 현장 중심 예찰과 계도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건설공사장, 작업장 등에 폭염 대비 행동요령 등 폭염대책 등을 전파해 자체로 교육하는 등 근로자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여름철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인 무더위쉼터도 210개소 운영한다. 에어컨 등 냉방시설 무더위 쉼터는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냉방기기 가동 여부와 폭염 행동요령, 노인 건강관리와 행동요령 교육 홍보 여부 등 주기적인 점검을 한다.
고령군은 "오전 9시 이후 낮 시간대에는 논밭일 등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가벼운 옷차림과 창넓은 모자를 착용하거나 양산을 쓰고 물을 자주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