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최대 피해 예천군 벌방리에 임시주택 11동을 설치하고자 2천400㎡ 부지를 조성 완료했으며, 이날 임시주택 1호를 시작으로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을 마련해 효자면 백석리 5동, 명봉리 5동 등 임시주택을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임시조립주택은 약 27㎡(8.2평) 규모로 냉·난방시설, 주방시설, 화장실 등을 갖추어 입주 즉시 생활이 가능하도록 마련했으며, 전기요금 감면 등 생활 지원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당장 주택 마련이 힘든 이재민들에게 최소한의 주거 생활을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공공임대아파트와 전세임대 입주를 희망하는 이재민은 LH와 협의해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지원하고, 자가 주택 복구를 희망하는 이재민에 대해서는 주택도시기금과 농어촌주택개량사업을 지원하는 등 완전한 재정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고령의 이재민이 장기간 생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라며 "사시던 집만큼 편하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거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빠르고 신속하게 응급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