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럽 정통 마리오네트를 볼 수 있는 목각인형 콘서트가 여름방학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오는 1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목각인형 콘서트 공연 후에는 잠시 휴식시간은 가지고 3시 30분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SAC ON SCREEN) 연극 '보물섬'으로 모험을 떠난다.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SAC ON SCREEN)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했던 우수 예술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감상하는 것으로, 영화처럼 공연을 무대 곳곳에서 촬영해 클로즈업된 배우의 얼굴, 무대의 뒷모습 등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공연 영상화 사업이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군위 지역 아동과 군위를 방문한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의 여름방학 특집 기획공연은 지난달 27일 성황리에 마친 스냅(SNAP)에 이어 두 작품 연속기획으로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목각인형 콘서트는 10년이 넘게 국립극장, 대만 아시테지 아동극 축제 등 국내·외에서 러브콜을 받는 작품성과 대중성의 겸비한 인형극이다.
관절 마디마디에 연결된 수십 개의 줄이 마치 현악기를 연주하듯 우아하고 섬세하게 움직이는 마리오네트를 전문으로 제작해 온 가족 극단 ‘극단 보물’이 들려주는 행복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
연극 '보물섬'은 백년 동안 사랑을 받아온 불멸의 모험극으로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기발한 상상력과 심장을 전율하게 하는 로큰롤이 만나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연극을 영상으로 상영한다.
특히, 이번 공연 티켓가격은 전석 2천 원으로 '목각인형 콘서트'와 연극 '보물섬'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김진열 군수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동들이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마련한 여름방학 특집 기획공연들을 통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며 잊지 못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