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지난 5일, 구미에서 '칼부림 예고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10대 청소년이 긴급체포된 것을 포함해 전국각지에서 흉악범죄 예고 글을 올린 65명이 검거되었다고 밝혔다.
흉악범죄 예고 글 중 절반은 10대 청소년이 관심을 끌기 위해 올린 것이라며, 이로 인해 국민이 불안감을 느끼고, 경찰력이 낭비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구미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이 청소년의 흉악범죄 모방범죄 예고 글 게시행위를 예방하고자 AI 휴먼 특별 예방 영상을 자체 제작해, 구미교육지원청과 학교를 통한 가정통신문 형태로 배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AI를 활용한 이번 특별 예방 영상은 학교전담경찰관 Youtube 채널 '미리 알았더라면'에 게시된 직후 조회 1만4천 회를 기록하는 등 영상에 대한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이목을 사로잡아 흉악범죄 예방 효과를 높여 줄 것으로 보인다.
구미경찰서 장종근 서장은 "학부모들과 쌍방향 소통을 통해 주제를 선정하고, 청소년 위기 경보 알림 채널 '미리 알았더라면'에 청소년 범죄 비행 예방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는 등 관내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라고 하면서 관내 학부모와 청소년들의 관심과 구독을 당부했다.
한편, AI 휴먼을 활용한 예방 영상은 유튜브 채널 '미리 알았다면'은 QR코드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