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경북을 빛낸 명장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상북도 명장의 전당'이 문을 열었다.
명장의 전당은 경북지역 장인들의 높은 정신을 엿보고 명장의 삶을 알리는 자리로, 명장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지역민 소통공간으로 마련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5월부터 도내 숙련기술인 3개 단체(대한민국명장회, 국가품질명장협회, 경북최고장인협회)와 4차례 간담회를 통해 헌액 대상자 선정과 디자인 구상, 영상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다.
이후 지난해 10월에는 명장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헌액 대상자 선정을 완료했으며, 1월 초 명장의 전당 조성용역을 착수해 경북도청 동락관 1층에 가로 7.5m, 세로 3.5m의 규모로 약 7개월간의 공사 과정을 거쳐 7월 최종 구축·완료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숙련기술인 3개 단체 각 분야에서 매년 신규로 선정되는 명장에 대해 격년마다 명장의 전당에 추가 등재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명장의 전당 조성으로 도내 곳곳에서 숙련기술 발전은 물론 그들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도민과 공유하면서 지역 기술인의 열정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어 많은 청년 기술인이 양성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명장의 전당 헌액 대상자 자격요건은 대한민국명장, 국가품질명장, 경상북도 최고 장인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자로서, 공고절차를 거쳐 대상자 신청을 받아 제막에 맞춰 현재 총 100명이 헌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