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는 토종 코미디 연극 '고추장수 서일록 씨의 잔혹한 하룻밤'을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소극장 공터다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진주에서 활동하는 (사)극단 현장의 작품이다.
극단 현장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사업을 통해 구미 문화창작집단 공터다, 춘천 문화프로덕션 도모, 서울 거북이걸음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각 지역을 순회하면서 관객과 만나게 된다.
소극장 공터다에서는 9월 7일과 8일은 오후 7시 30분, 9일은 오후 4시 공연한다. 특별 이벤트로 토요일 공연이 종료된 이후 '고능석 연출과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따로 마련한다.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은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서 착안해 기획한 창작 코미디 연극으로 토착민과 이방인의 갈등을 해학적으로 표현하여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가벼운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고능석 대표는 "귀농·귀촌인들과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작품 창작으로 이주민, 다문화가정, 귀농·귀촌인 등의 내적 갈등을 안고 있는 지역에 화합과 사랑이라는 메시지가 전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연극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은 12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은 티켓링크, 인터파크, 예스24 등을 통해서 예매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