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지난 23일 다중이용시설 테러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민관군경 합동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인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폭탄 테러에 따른 종합대응훈련으로 진행되었으며, 제5837부대 3대대, 김천경찰서, 김천소방서, 한국전력공사 김천지사, KT 김천지사 등 1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지난 7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테러 의심 해외 우편물에 대응방법 내용이 포함되었으며 드론과 로봇견을 투입 테러범 수색을 지원하는 등 첨단 기술의 실전 운용 가능성 검토가 이루어졌다.
이밖에도 전시 비상식량 시식회, 심폐소생술 체험, 민방위 용품 전시 등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발생 가능한 모든 위기상황을 대비한 실제 훈련을 통해 완벽한 대응태세를 갖춰야 한다"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금처럼 협력체계를 굳건히 유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