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9월 1일 국회에 제출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경북의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이 4조 4천540억 원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 반영액 4조4천360억 원 대비 180억 원 증액된 것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정부의 건전재정 등 어려운 경제·재정 여건 속에서도 전년도 이상의 예산을 확보했다.
경북도는 올해 초부터 5조 5천억 원 규모의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을 발굴 국가예산 편성 순기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지역구 국회의원실과 시군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중앙부처· 정부예 산안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주요 신규사업 반영 현황
- 메타버스 디지털미디어 혁신거점구축 75억
- 8인치 SiC 웨이퍼 기반 멀티센서 SoC플랫폼 개발 사업 20억
- 첨단농기계 실증랩팩토리조성 32억
-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사업 40억
- 경북 디자인 HAI센터 유치 5억
-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스마트제조) 구축 2억
- 경주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2억
-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3억
- 국립동서트레일센터 조성 10억
-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2억
-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2억
- 천해용 수중모빌리티 기술개발 10억
-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확충 40억
향후 경북도는 지역 국회의원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부 예산안 미반영 건의사업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 증액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지방에서 스스로 준비하고 열어가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필수적이다. 국회에서 정부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설득, 국회의원 공조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도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