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4년 국가투자예산 확보방안과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현안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국민의 힘 경북도당 위원장인 송언석 의원이 참석했고 지역구 의원들과 경상북도 주요 간부들이 총출동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정치권과 경북도(道)가 함께 힘을 합쳐 신규 국가산단과 국가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유치 그리고 지방대학교 진흥 권한 이양 등 올해 굵직한 국정과제와 정책을 경북도가 주도했다"라고 설명했다.
송언석 도당위원장은 "그동안 경북에 필요한 사업들을 정부 예산안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앞으로 통합신공항과 국가전략 산업 특화단지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주요 정책현안으로는 △국가균형발전인지 예산제도 전면도입 △경북 농업과학기술원특별법 제정 △외국인 광역 비자제도 도입 △사드 배치에 따른 발전사업 국비지원 비율 상향 △기부자의 의사를 존중하는 재해구호법 개정 등 국회 차원의 입법과제들이 논의됐다.
아울러, 경주에서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2025 APEC정상회의 유치에 대한 지원과 공항경제권 조기 구축을 위한 도로철도망에 대한 예타면제 필요성 논의도 진행됐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경북도는 주요 핵심사업으로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등 국토위 소관 7건 △저탄소 철강 소부장 제조혁신 기반 구축 등 산자중기위 소관 11건 △심해해양바이오뱅크 건립 △첨단 백신 공정기술 기반 조성 사업 등 7개 상임위 소관 17건 등 총 35건을 건의했다.
내년도 국가 예산안은 국회에 제출되면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위의 감액․증액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