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6일부터 3일간 홍콩 AsiaWorld-Expo에서 열리는 아시아 신선농산물 박람회 'AFL(ASIA FRUIT LOGISTICA) 2023'에서 과일 수출 확대를 위한 우수성을 홍보한다.
AFL은 1998년부터 매년 열리는 신선농산물에 특화된 아시아 유일의 신선 과채류 마케팅 국제 박람회로 42개국 420개 기업이 참가하는 거대 행사다.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대만 등 동남아시아 국가 바이어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 바이어도 다수 참가한다.
경북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업해 통합한국관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 3개 기업이 참가했다.
2017년 설립해 2022년 정부지정 농산물수출전문단지에 지정된 경산 '다모아수출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홍콩, 베트남 등에 샤인머스캣 57만6천 불을 수출했다.
2011년 설립한 상주 '새봄팜스'는 지난해 일본에 방울토마토 21만5천 불을 수출했으며 이번에 신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참가했다.
또 '경북통상'은 지난해 4천3백만 불 수출을 달성한 바 있으며 포도, 사과, 배 등 12개 기업 12개 품목을 전시 홍보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홍콩박람회는 전 세계 신선농산물 바이어가 주목하는 박람회로 도내 수출기업에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라며 "올해 수출 목표 9억불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