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7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사업'(이하 혁신지구) 사업시행 변경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와 LH는 2019년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된 이후 LH가 2021년 7월 사업참여를 확정하며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1월 혁신지구 사업시행을 위한 혁신지구 조성사업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제반 업무 일체에 대해 LH에 위탁한다는 내용과 LH는 사업지구 내 행복주택 용지비와 건설, 공급에 대한 사업비, 운영·관리까지 전담한다는 내용의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변경협약은 2021년 11월 사업시행 협약 이후 혁신지구의 지구지정 변경승인과 시행계획인가로 변경된 사업내용을 반영하고 일부 협약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김장호 시장은 "LH에서 유사사례가 드문 대규모 공사인 만큼 시공 경험이 많은 건설사 선정이 중요하다"라며 "구미시가 상당 부분 자금을 투입하는 사업인 만큼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방안을 마련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혁신지구 사업은 공단동 249번지 일원에 구미시와 LH가 사업을 주관해 2025년까지 총사업비 2천172억 원(국비 250, 도비 42, 시비 125, 타 부처 연계사업의 국비 137, LH 투자사업비 353, 주택도시기금 등 1천265)을 투입해 산업‧문화‧주거‧상업이 융복합 공간을 조성한다.
현재, 혁신지구 사업지는 착공 전까지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무료개방 중이며, 연내 시행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시공사 선정작업을 거쳐 2024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