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는 7일부터 13일까지 장애예술인과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전시회 'Ready, Set, Check!'를 개최한다.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 176 센트럴시티 오픈스테이지에서 진행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관람은 무료다.
본 전시는 마라톤을 컨셉으로, 일상생활 속 건강과 행복에 도달하는 방법을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트워크로 선보인다.
전시는 크게 세 구역으로 구분되며, 직접 만져볼 수 있고 사진 촬영이 가능한 입체작품존, 톡톡 튀는 색상과 이미지로 건강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한 평면작품 존, 관람객이 직접 자신의 건강습관을 체크해보는 참여작품 존으로 구성된다.
전시 기간 전시장 스탬프 투어, 릴스 건강체크챌린지 등 참여한 관람객에게 특별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와 함께 1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장애 예술인 캐리커쳐 작가 정은혜 씨의 특별 사인회도 진행된다.
전시의 메인캐릭터 '또기'와 '뿌기'는 협회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발달장애인의 시각에서 재해석해 만들어졌으며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다른 색의 귀와 팔, 마음의 소리를 듣기 위한 청진기 등 각각의 요소마다 편견 없는 건강한 세상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예술에는 장애의 경계도, 한계도 없다는 울림이 전해지기를 희망한다"라며 "이번 전시가 대중의 사회적 편견 해소를 돕고, 재능있는 분들이 예술인으로서 자립할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