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9일부터 10일 1박 2일간 고령과 합천을 잇는 지역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시범적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팸투어는 7개 여행사 관계자와 SNS 인플루언서 등 19명이 가야문화권인 고령군과 합천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았다.
첫날, 서울에서 출발한 팸투어단은 합천 해인사를 둘러보고 대장경테마파크, 합천영상테마파크를 방문해 전시를 관람하고, 이후 고령군으로 넘어와 개실마을에서 숙박하고 둘째 날 일정을 소화했다.
개실마을에서 전통 엿만들기 체험을 하고 한옥이 아름다운 도자기 카페 '카페랑'을 둘러보았다.
또한, 대가야박물관과 왕릉전시관을 관람하고 유네스코세계유산 등재예정지인 지산동고분군에 올라, 안림천을 내려다보며 족욕을 하며 팸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내 관광 선도도시 간 관광교류협의회는 7개 지자체(고령군, 대구시 중구, 목포시, 강진군, 합천군, 청송군, 청도군)으로 구성되었으며 고령-합천 연계 상품 외에도 ▲대구시 중구-청송-청도 ▲목포-강진을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 진행 중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역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관광사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고령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