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은 18일부터 21일까지 '제도적 평화를 위한 다각적 전략 실행'이라는 주제로 HWPL 9·18 평화만국회의 제9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는 세계 시민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해 '실질적인 평화'를 이뤄내는 협력과 평화 확산의 장이다. 2014년 첫 회의가 열린 이래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서는 평화와 관련된 핵심 의제에 따라 ▲국제법 ▲종교 ▲교육 ▲언론 ▲여성 ▲청년 등으로 세분화하고 30여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발제에 나서는 국가만 미국과 캐나다, 인도, 브라질, 이란,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등 40개국 이상이다. 특히, 러-우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도 발제에 나서면서 의미를 더한다. 또 각 분야 전문가는 물론 정부 기관, 시민단체 관계자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패널이 평화 실현에 필요한 모든 분야를 망라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만희 대표는 "HWPL은 지난 10년 전 세계를 돌며 평화를 외쳐 왔다. 그 울림이 지구촌 곳곳에서 싹을 틔우고, 이제 열매가 맺히고 있다"라며 "HWPL의 수많은 평화 가족이 고국과 사회, 가정에서 평화의 사자로서 힘을 모으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 대표는 "평화는 말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라고 단언하며 "평화가 실현되도록 분명한 행동이 따라야 한다. 평화라는 이름으로 같은 방향을 향해 함께 전진하는 평화의 연대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대장정의 막을 여는 첫 세션은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HWPL 지구촌 평화 지도자 콘퍼런스'다.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前루마니아 대통령, 아홋 이브라힘 알 하즈 방사모로 자치구 수석장관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이후 ▲국가 내 분쟁의 평화적 해결 방안 ▲HWPL을 구심점으로 종교계 연합과 평화 발전 ▲교육을 통한 평화 제도와 촉진 등 평화 실현을 위한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발제가 이뤄진다.
주최 측 관계자는 "세계 각국 평화 운동가들이 HWPL을 구심점으로 한국에 모이게 된다. 평화를 이루려는 의지를 확인하고 평화에 대한 실질적 방향을 의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은 HWPL 주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주관으로 국제법 협회, 유럽 지중해 지방정부 연합, 필리핀 라구나 주 교육부, 범아프리카 국제외교 전략기관, 이슬람 청년 위원회, 코트디부아르 국가청년위원회, 케냐유엔청년협회 등 세계 각국 88개 단체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