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23년산 공공비축미 8만610톤(조곡 기준)을 9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산물벼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수분함량 약 23%인 상태로 매입하고, 포대벼는 10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분함량 13.0~15.0% 이내의 건조벼 상태로 40kg 또는 800kg 단위로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통계청에서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의 전국 평균 가격으로 결정된다.
중간 정산금은 전년과 동일하게 3만 원(40kg 포대당)을 매입 직후 농업인에게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매입 시 지정품종(시군별 1~2개) 이외의 품종 혼입을 방지하고 정부 양곡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한 품종 검정제 표본검사 시료 5%를 채취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공공비축미를 차질 없이 매입하고 출하 현장 농업인의 안전과 수매에 불편이 없도록 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