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은 19일 9·18 평화 만국회의 제9주년 기념식 2일 차 1천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날 오전 열린 '2023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에서 HWPL 이만희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평화와 사랑 안에 하나가 되자는 말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라며 "여성 그룹도 HWPL 안에서 하나가 돼서 온 세상에 평화의 빛을 비추자"라고 독려했다.
이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윤현숙 대표는 "오늘 컨퍼런스에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여성의 역할이 폭넓게 논의될 것이다"라며 "IWPG는 세계 여성단체와 다양한 파트너쉽, 폭넓은 평화 사업 확장을 도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에이야 벤자민 리보 와릴레 남수단 여성아동사회복지부 장관이 특별 연설자로 강단에 올랐다. 수단이 현재 내전으로 고통을 받는 국가로 특별 연설에 관목이 집중됐다.
에이야 벤자민 리보 와릴레 장관은 "분쟁은 가정과 사회, 나아가 국가의 희망을 파괴한다. 여성과 어린이들은 전쟁을 피해 도망치고 있다"라며 "지속적 평화는 국민으로부터 시작된다. 어린이들에게 국가의 미래를 위해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그걸 여성이 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네지하 라비디 전 튀니지 여성가족아동노인부 장관, 엘리자베스 망구다다투 마긴다나오주 망구다다투 부시장 등 발제자 8명이 나서 다양한 분야별 발제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에는 같은 자리에서 '종교평화아카데미: 경서비교 학습의 장'이라는 주제로 제6회 지구촌 종교지도자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콘퍼런스에서는 ▲경서비교지식의 확장: HWPL 종교연합사무실과 종교평화아카데미 ▲타 경서 학습 문화 조성을 통해 이루는 종교평화와 종교지도자들의 역할 ▲필리핀 종교평화아카데미를 통한 민다나오 종교평화 활동의 확대 등 종교평화를 위한 실질적인 주제 발제가 이뤄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 외에도 ▲제9차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 회의 ▲평화 문화 전파를 위한 정책 구상 라운드테이블 ▲HWPL 세계 종교평화아카데미 특강: 힌두교 ▲종교통합평화위원회 간담회 ▲IPYG 네트워크 미팅 등 10여 개의 세션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