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경상북도도민회 연합회 도쿄, 치바, 카나가와, 오사카, 교토, 효고, 오카야마현 등 7개 지역 회원 130여 명이 지난 20일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지난 1월 이철우 도지사가 일본에서 개최한 신년회에 참석한 이후 7개 도민회원 전체가 경북을 방문한 것은 코로나 이후 처음이다.
경북도는 재일본 도민회원과 청년부 초청사업, 경북 청년의 재일동포 발자취 재조명사업을 추진하는 등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재일본경상북도도민회 연합회는 지난 2014년 신청사 준공을 기념해 도민회원 143명의 기부금으로 조형물 '望月'을 제작해 기증했으며, 코로나와 울진 산불 피해 경북에 성금을 기부하는 등 끊임없는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천병승 도민회연합회장은 "재일본도민회 연합회를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경북에서 정체성 연수사업을 추진해 해외에서 자존과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것"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현재 경상북도 해외도민회는 일본 7개 도민회를 비롯해 미국, 호주, 독일, 영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14개 도민회가 결성되어 있다. 경북도의 국제교류와 투자 통상 활동을 지원하고, 도정 홍보에 앞장서는 등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