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실련에서는 25일 '대통령은 연일 카르텔 척결을 외치는데 김장호 시장은 선거 카르텔 상습 시장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지난 3월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3년 임기의 구미시설공단 이사장에 임명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자리에 선거캠프 관계자를 배치했으며, 이번에는 선거대책위원회 후원회장을 신설 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선출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선출직 정치인이 재선 삼선을 위한 선거카르텔 구축은 이해될 문제이지만, 권력 사유화도 정도껏 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준엄한 감시로 시민 혈세로 선거 보상 관행을 퇴출시키자!"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장호 구미시장의 선거카르텔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정면으로 어긋나는 선거카르텔로서 척결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강조했다.
특히, 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선출된 이한석 예총 구미지회장은 정수대전 비리의 중심에서 보조금 편취와 작품 이중 입상이라는 전대미문의 물의로 구미를 비리 온상의 도시로 각인시켜 지역 문화를 퇴보시킨 장본인이다.
이에 구미경실련에서는 "예총 지부장직을 내놓지 않고 특정 후보 후원회장직을 수행했고 당선 후 이권을 챙기는 기본도 안된 이한석 대표이사는 자진해서 사퇴하라"라고 주장했다.
시민 A 씨는 "구미문화재단은 지역의 각종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을 지원하고 문화예술시설의 위수탁 운영관리 등 지역 문화 진흥발전을 의한 업무를 맡기에 지역의 문화를 분탕질한 인사로서 자격이 없다"라고 성토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정부 조직이든 기업 조직이든 제일 중요한 것이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산하단체와 공직자들의 업무 능력 평가를 늘 정확히 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