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디지털 전환으로 첨단 지식정보 기술의 중요성 부각에 따라 지난달 열린 '2024년 신규 시책 보고회'에서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챗GPT 등 인공지능 기술 보급과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그동안 경북도는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KT의 투자로 예천군 호명면에 구축될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10월 말 착공식을 앞두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서비스할 예정이다.
포스텍이 지원하는 양자컴퓨터 기술과 연계 기업과 도 시군의 정보자원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9월 8일 산업부, 포항시, SK에코플랜트(데이터센터 시행사), DCT텔레콤(육양국 구축), 한국전력 등 8개 기관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등 사전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디지털 인프라는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산업 구조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라며 "대한민국의 디지털 인프라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