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가짜뉴스 여론조작 철저히 수사하라…6개 언론단체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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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여론조작 철저히 수사하라…6개 언론단체 성명!

기사입력 2023.10.0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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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세계언론협회, 대한인터넷신문협회,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한국입법기자협회, 세계연맹기자단, 세계연맹유튜버기자단 등 6개 언론단체는 6일 '가짜 뉴스 여론 조작 철저히 수사하라'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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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6개 언론단체는 공동 성명에서 "한국과 중국의 축구 8강전이 있었던 지난 1일 전후로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이 90%를 넘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6개 언론단체는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자체 조사결과 두 개의 해외 IP를 통한 매크로, 즉 반복적인 대량 실행을 통한 조작이 있었다"라며 "이는 대한민국 체제를 부정하는 특정 세력들이 국내 포털을 거점 삼아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뉴스 댓글, SNS 등에서 조직적으로 국내 여론 조작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6개 언론단체는 "네이버, 다음 포털 등의 여론 조작 방치는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국기문란이며 내년 총선은 물론 향후 각종 선거와 이슈 등 국민의 민감한 관심사에 여론 조작을 할 수 있어 심각한 문제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6개 언론단체는 "특히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중국 IT복합 대기업 텐센트가 지분을 10% 넘게 소유하고 있는 2대 주주이며 카카오 뱅크에도 지분 참여하고 있다"라며 "결국 카카오는 중국과는 우호적 관계로 인해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중국발 여론 조작에 고의적 방치가 아닌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언론단체는 "정부는 이번 한국과 중국의 축구 응원 댓글 조작에 국민적 의구심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검경 수사는 물론 방통위 등 관련 부처의 제재, 국정조사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은 물론 이번 기회에 정보와 여론도 안보 차원에서 엄중히 처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6개 언론단체는 소수의 특정 세력이 특정 목적을 가지고 여론 조작을 위한 가짜 뉴스를 확산하는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바라며 본 성명을 정부와 국회의원 298명 전체에 전달함과 동시에 다음 5개 항 이행을 정부와 관련 기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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