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소극장들이 연합해 2012년에 출발한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구미, 대구, 광주에서 활동하는 극단들의 4개 작품이 공연될 예정이다.
18일에는 극단 아주작은연극놀이터-구미팀의 '요리조리토리씨'가 관객들을 동화의 세계로 안내한다. 지역동화작가인 이진우 작가의 작품이 연극으로 탄생했다.
19일에 공연되는 '3.3kg'은 극단 열혈단-대구팀의 작품으로 가족 이데올로기의 비판적 시선을 통해 공동체의 의미와 가치를 제시한다. 20일에는 극단 푸른연극마을-광주팀의 작품인 '노인과 바다'로 헤밍웨이의 고전문학이 소극장 무대에서 다시 살아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소극장열전은 연극예술의 기반이 되는 소극장의 활성화와 함께 연극인들의 창작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공연 콘텐츠들이 폭 넓게 향유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공연은 매일 저녁 7시 30분 유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 네이버 등의 온라인 예매와 현장예매가 가능하다. 티켓은 일반 20,000원, 청소년 15,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로 관람 시에는 일반 15,000원, 청소년 10,000원으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